'심장의 경고등'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CAC), 심근경색 예방법 전조증상 골든타임

 

 

 

 

 한순간의 가슴 통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경고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심근경색은 느닷없이 찾아오며, 평소에는 전혀 예측하지 못할 만큼 치명적입니다.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조용한 살인자'로부터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끝이 아니라는 사실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전조증상을 알아차리고, 올바른 예방 습관을 들인다면, 심근경색은 충분히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심근경색 예방법과 심장 질환의 조용한 경고등 관상동맥

그리고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 (CAC)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심근경색

심근경색(Heart Attack, Myocardial Infarction)은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에 혈액과 산소 공급이 차단되면서 심장 조직이 손상되거나 죽는 질환입니다.

 

주로 동맥경화로 인해 형성된 플라크가 파열되면서 혈전에 의해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것이 원인이며
이로 인해 심장으로의 혈류가 차단되어 심장 근육이 급격하게 손상되고,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SBS 좋은아침

 

 

 

이렇게 꽉 막힌 관상동맥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시무시한 심근경색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조증상을 미리 알고 있어야겠죠? 

 

 

◈ 심근경색 전조증상과 골든타임

 

 심근경색은 다양한 전조증상들이 있으며 조기에 알아차리면 치료의 성공률이 확연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으로는 가슴 중앙의 압박감과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짐), 팔과 목, 턱으로 점점 퍼지는 방사통증과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또는 구토, 어지럼증 또는 실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여성이나 노인의 경우 가슴 통증 없이 소화불량, 피로감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심근경색의 경우 체한 듯한 느낌과 비슷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증상이 발생한 후 2시간 이내이며 이 시간 내에 치료를 받으면 심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은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전조증상을 인지하고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충분히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전조증상에 대해 반드시 기억해 두었다가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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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심근경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오늘의 주인공 관상동맥에 대해 알아볼까요?

 

 

◈ 관상동맥과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

 

 

출처 : SBS 좋은아침

 

 

※ 관상동맥이란?

 

심장 자체는 끊임없이 혈액을 펌프질 하여 신체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심장은 자신 스스로도 영양을 필요로 하죠. 이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맥이 관상동맥( Coronary Artery)입니다. 왕관처럼 생겼다 하여 '관상동맥(冠狀動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공급해 주는 주요한 혈관입니다. 심장은 지속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며 인체의 아주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관상동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고,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상동맥은 괜찮은 상태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관상동맥의 석회화 정도를 점수로 나타낸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CAC)를 통해 우리는 관상동맥의 상태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CAC)란?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는 관상동맥의 칼슘 축적량을 측정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CT스캔을 통해 관상동맥 내부에 칼슘이 어느 정도 축적되어 있는지를 시각화하여 점수화하며 칼슘이 많이 축적될수록 점수가 높고, 그만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다고 봅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CAC)는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흡연 등 다른 위험 요소들과 함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며, 특히 심혈관 질환의 초기 예방이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이 지수는 무증상 환자에게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예방적 치료 계획을 세울 때에 굉장히 유익합니다.

 

 

 

 

※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CAC) 해석

 

점수	위험도
0점	칼슘이 전혀 발견되지 않음. 심혈관 질환 위험 매우 낮음
1~100점	적은 양의 칼슘 축적. 낮은 수준의 동맥경화증. 심혈관 질환 위험 완전히 배제는 X
101~400점	중간 정도 칼슘 축적.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 중간
400점 이상	상당한 칼슘 축적.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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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우리는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상동맥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마지막으로 관상동맥 건강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관상동맥 건강 관리방법

 

 

※ 건강한 음식 

 

오메가-3는 심장에 좋은 지방으로,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관상동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어, 고등어, 참치, 아마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 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브로콜리, 시금치, 딸기, 블루베리 등이 추천됩니다. 정제된 곡물보다는 현미, 귀리, 퀴노아 같은 통곡물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호두, 아몬드 같은 견과류는 심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올리브유는 심장 건강에 좋은 단일 불포화지방을 제공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 건강한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

 심장과 관상동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규칙적인 조깅이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강도의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육량이 늘어나면 신진대사가 개선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집니다. 이러한 운동뿐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생활습관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좁아지게 하고 과도한 체중과 만성 스트레스는 심장에 부담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금연하기, 체중관리, 명상, 요가 등의 스트레스 관리하기로 혈관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합시다.